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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학교로 처음 하다.
올해 우리집 꼬맹이는 5살이 되었다.
언어가 느려서 작년부터 언어치료를 받고 있는데 작년 여름이 지나고 나서부터는 어린이집 재원을 해야 하나 유치원을 보내야 하나 계속 고민이 되었다. 여기저기 물어봐도 의견은 다 달랐지만 언어가 안돼도 알아듣고 하는 편이라면 환경을 바꿔주는 것도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역 카페를 보니 9월 즈음부터 유치원 설명회 관련 내용이 올라왔고 주변 관심 유치원의 나름에 정보를 얻어서 추려서 설명회 관련 전화를 했다. 방식은 다 달랐지만 대게 대형 유치원은 10월 중 주말에 신청자 다수에게 전하는 설명회 방식이었고 중소형 유치원은 평일에 소수의 인원을 상담해 주는 방식이었다. 결과적으로 8군데나 참석하였고 각각의 유치원의 특징이 보였다.
다 무난 무난 크게 나쁜 곳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마음속에 확 와닿는 곳도 없었다. 어린이집 친구 엄마들과 고민 끝에 미술이 특화되어 있는 중대형 유치원을 1순위로, 엄마들 사이에 평이 좋고 집에서 가깝고 보육이 조금 더 특징적인 중소형 유치원 2순위, 상담이 친절했고 보육이 좀 더 우선시 되고 교육비가 저렴한 보험과 같은 곳 3순위로 정하였다. 아파트 단지 내 우선모집 유치원(지역 내 인기 많은 유치원으로 유명한..)도 고민의 대상이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느린 우리 아이와는 맞지 않는 곳이어서 패스..(훗날 이것을 매우 후회하였다는........)
처음학교로 최초의 안내문에는 온라인 가입 날짜도 명시되어 있었다. 이 기한을 넘겨서 너무 당황했지만 찾아보니 원서 넣기 전에 가입은 가능해서 상관은 없었다. 경쟁률이 궁금하여 나름의 작전을 써서 사전접수 둘쨋날 1시간 남겨놓고 접수를 하였다. 우선모집에서 얼마나 빠지고 선발하는 인원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여서 보니 와우..
1,2순위 모두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우선모집에서 선발되었고 거의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일반 인원수에 해당되었다. 경쟁율이 더 중요해졌고 접수 후 접수번호를 보니 이미 모집수가 넘는 인원이 접수를 한 상황.... 슬슬 걱정이 되었지만 지역카페에 인기 있는 유치원 2군데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1순위를 쓰면 된다는 말을 철석같이 믿고 있어서 크게 걱정은 안 했었다. 발표날도 궁금은 했지만 크게 걱정은 안 했다(나의 미래는 모른 체.....ㅋㅋㅋ)
결과는 왓더헬, 참담 그 자체..
의미 없이 보험으로 넣어 놓은 곳만 선발되고 대기번호도 기다릴 수 없는 번호여서 결과가 암울했다. 같이 지원한 2명도 1명은 선발, 1명은 대기지만 나의 번호보다 반절씩 앞의 번호였다. 나는 최악의 똥손임을 인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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