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1유형 첫번째 이야기

    임신, 육아, 출산으로 인해서 퇴사한 지 벌써 4년이 다 되어 간다. 이렇게 경단녀의 길을 가는 것인가..ㅠㅠ

    크게 이룬 것도 없는데 하루가 참 빨리 가고 뒤돌아보면 1년도 참 빠르다.

     

    재작년에 친구가 우연히 말해준 국민취업제도, 조건을 찾아보니 1유형의 요건심사형의 중위소득 60%와 취업경험 2년 이내가 요건에 들지 않아서 흘러들었다. 그러고 2,3달이 지난 시점에 관련 사이트를 보다가 중위소득 120%와 취업경험을 안 보는 선발형에는 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될 거라는 생각은 안 하고 그냥 한번 신청을 해보았다. 생각해 보면 그때 신청한 게 선발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 든 것 같다. 남편의 이직으로 소득이 줄었고 나도 청년층(18~34세)의 마지막으로 포함이 되었다.

     

    국민취업제도 사이트에 신청하기 전, 실업급여수급 신청할 때와 마찬가지로 워크넷에서 구직신청을 먼저 해야 한다. 고용노동부 사업이다 보니 모든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워크넷 구직신청이 가장 먼저이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사람인과 같은 다른 채용사이트에 등록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빠르게 작성을 하고 국민취업사이트에 접속하여 신청을 한다. 관련 교육영상 하나를 다 보고 워크넷 구직등록 확인도 하고 방문할 고용센터도 선택한다. 1유형의 요건심사형과 선발형을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 나는 요건심사형의 기준에 부합되지 않아서 선발형으로 선택하였다. 기타 개인정보 동의 및 가구원 정보 등 필요사항을 입력하고 나면 신청 완료가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수급자격심사단계로 넘어간다. 신청여부가 애매하여 미리 여러 군데 검색을 하고 찾아본 결과 심사 기간이 꽤 오래 걸린다는 후기를 많이 보았다. 거진 1달 정도는 걸린다고 했는데 3주 정도 지난 시점에 고용센터 전화를 받았고 연락이 안 와서 탈락이 됐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육아하면서 용돈벌이라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50만 원씩 6개월을 받을 수 있어서 기뻤다. 생각보다 할게 많았고 지급은 신청 후 2주 정도 걸리며 다소 느렸다. 그래도 그 정도의 감수로움 정도야!!

    (선발형이라 안 되실 것 같은 분들, 되면 좋고 안 돼도 그만이니 모두모두 신청해 보세요~ 생각보다 제법 선발이 되는 듯합니다!!)